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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꿈을 이루어가는 건강한 교회 ‘진해풍성한교회’ ‘총회 3000교회100만성도 운동’ 들여다보고 펼쳐보기
교회개척과 함께 예배당 건축…전도·선교 집중, 절기헌금은 나눔에 사용
2012.08.19 06:53 입력

‘총회 3000교회100만성도 운동’이 2007년 9월 교단 제57회 정기총회에서 결정된 이래 2008년 1월부터 교회가 계속해서 개척되고 있다. 이에 이 운동으로 개척된 교회의 상황을 들여다보는 것과 함께 교회 개척의 현실, 이 운동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몇 회에 걸쳐 살펴보고자 한다.

 

① 총회 3천교회백만성도 운동, 5년 지나기

② 건강하게 성장하는 1호 ‘진해풍성한교회’

③ 교회 개척 이대로 좋은가?

④ 3천 교회 운동과 작은 교회 살리기 운동

 

▲지난 8월 3~5일 지리산 중산리 S&S 한우리연수원에서 열린 2012 풍성한 가족 여름 수련회에서 참석한 교인들이 자리를 같이 했다.

▲진해풍성한교회당 전경

진해풍성한교회(담임목사 안길동)는 ‘총회 3000교회100만성도 운동’의 첫 수혜교회다. 동 교회는 2008년 1월 6일 현 예배당이 아닌 풍호동 시영상가에서 개척설립예배를 드렸다. 모임은 이미 앞 달부터 시작됐다.

 

또 동 교회가 속한 진해노회는 이 운동의 일환으로 가장 먼저 교회를 개척함으로써 총회의 결의를 첫 번째로 이행한 노회이기도 하다. 3년 정도 교회 개척을 준비해온 진해노회는 산하 교회들이 헌금함으로써 2005년 진해구청(당시 시청) 앞 신도시 지역(풍호동)에 교회 개척을 위한 땅(363㎡)을 구입했으며, 안길동 목사를 청빙해 교회를 개척하는 한편 교역자의 생활비를 지원했다.

 

동 교회는 개척설립예배에 이어 같은 해 1월 25일 현 위치에서 기공예배를 드린 이후 5개월여 만에 공사를 마무리하고 7월 5일 입당감사예배를 드렸다. 거의 교회 개척과 동시에 교회당 건축이 이뤄진 셈이다.

 

교인이 몇 명 되지 않는 가운데 교회당을 건축해 재정적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교인들이 차츰 늘어나고 헌신함으로써 건축과 관련된 빚을 다 갚게 됐다. 이와 함께 교회가 개척된 지 1년 만에 자립이 되면서 노회가 3년 간 생활비를 지원해주기로 했으나 1년 만에 끝냈으며, 개인적으로 후원해 주는 것도 1년 만에 모두 그만두게 했다.

 

‘하나님의 꿈을 이루어가는 건강한 교회’는 진해풍성한교회의 표어다. 성경적인 교회, 하나님이 기뻐하는 교회를 세우기 위해 개척하면서 꾸었던 꿈이기도 하다. 하나님은 영혼 구원에 관심이 있다는 것이다. 개척된 지 4년 7개월 여 지나는 지금에도 건강한 교회에 대한 그림을 여전히 그려가고 있다.

 

이에 교회가 개척되면서 중요하게 생각하고 시행한 것이 바로 전도, 선교다. “영혼을 구원해서 제자를 삼는 교회가 되자는 게 큰 목표였어요. 이와 함께 개척할 때 선교사 한 분을 지원하기로 했어요. 아직도 부족하지만 지금은 9명의 선교사를 후원하고 있지요.” 안길동 목사는 교회가 전도해야 한다는 생각은 틀림없이 갖고 있다.

 

또 개척 첫해부터 부활절, 맥추·추수감사절, 성탄절 등 절기헌금은 교회 자체적으로 쓰지 않고 개척교회와 미자립교회를 돕는다는 원칙을 세우고 지키고 있다. 절기헌금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이웃과 지역사회를 사용하는 것이다.

 

“교회에 오시는 분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신앙생활을 하는 교회다운 교회를 해야겠다는 꿈이 있어요. 여기에 중요한 것이 목회자가 포기하고 버려할 부분이 많아요. 목회자로서 뒤로 빠지는 것이 아니라 성도들과 같이 많이 하죠.” 특히 다른 교회에서 상처를 받고 오는 교인들이 취미생활 등을 함께 함으로써 행복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동 교회는 지난해부터 ‘생명의 삶’ 시스템에 따라서 교인들을 양육하고 있다. 제자훈련 과정이다. 이 앞에는 교재를 직접 만들어서 3년 동안 성경공부를 해왔다.

 

안 목사가 목회를 하면서 교인들에게 강조하는 것이 주일예배와 목장(구역) 모임이다. 예배만 참석해서는 교제가 제대로 안 되기 때문에 반드시 목장 모임에도 참석하게끔 하고 있다. 또 교회의 존재 목적 중의 하나인 전도, 선교도 강조하는 부분이다. 평일에 전도 모임이 있어 전도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지금 목장이 선교지와 연결돼 있으며 교인들에게 개별로 선교현장을 보고 오라고 요청하고 있는데, 내년부터는 후원하는 선교사들에게 교회 차원에서 학생들과 청년들을 보낼 계획이다.

 

“선교지에 가보니까 기도하는 것이 달라져요.”

 

또 동 교회는 2010년 9월 일본 동경 아까바네성서교회(담임목사 노데라 히로부미)와 자매결연을 했는데, 서로 교류하면서 해외 사역을 할 때는 같이 동역하기로 방침을 정해놓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아까바네성서교회 교인들이 풍성한교회를 방문해 상호 친교를 가질 계획이다.

 

안 목사가 현재 기도하고 있는 것은 지경을 넓히는 부분이다. 예배는 두세 번 드리면 되지만 성도들이 교제하고 교육하는 공간이 너무 부족하다는 현실적인 문제 때문이다. 그렇다고 예배공간이 넉넉한 것도 아니다. 이에 주변의 땅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다. 또 설립 10주년이 될 즈음에는 동 교회 일부 교인들이 나가서 하나님이 기뻐하는 또 하나의 새로운 교회를 세우고자 하는 꿈도 갖고 있다.

 

동 교회는 계속해서 건강한 교회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건강한 교회는 이러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 8월 3~5일 지리산 중산리 S&S 한우리연수원에서 열린 2012 풍성한 가족 여름 수련회에서도 이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전도·선교에 관심 가지며 △주일예배 등 예배를 온전히 드리고 △교인들이 행복해야 한다 등은 동 교회가 나름대로 그리고 있는 건강한 교회 상이다.

 

동 교회는 ‘하나님의 꿈을 이루어가는 건강한 교회’라는 표어 아래 건강한 풍성한교회는 어떤 교회인지를 분명하기 위해 서로 조율해가면서 하나씩 그림을 그려가고 있다.

 

☏ 055-543-6995(교회) 010-3836-8601(안길동 목사), http://cafe.daum.net/jinhae-pshchurch

 

▲지난 8월 3~5일 지리산 중산리 S&S 한우리연수원에서 열린 2012 풍성한 가족 여름 수련회 모습.

 



이국희 기자 cookie02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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