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3000교회100만성도 운동 74호 교회로 지정된 '참좋은제자들교회'(담임교역자 이서영 강도사) 설립감사예배가 부산노회 주관으로 지난 5월 4일 오후 2시 부산 사하구 신평2동 참좋은제자들교회당에서 총회 국내전도위원회(전도위) 임원들과 부산노회 관계자들과 참좋은제자들교회, 창녕은광교회 성도들 등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졌다.

이날 예배는 전 부산노회장 이태백 목사(하남교회)의 인도로, 김인수 목사(감천중앙교회)의 기도, 성경옥 장로(감천제일교회)의 성경봉독(마 21:12~13), 이애라 글로벌 찬양율동 신학원의 박영희 강사 외 2명의 찬양율동, '교회가 교회 되게'란 제목으로 부산노회장 김용로 목사(아름다운교회)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김용로 목사는 설교에서 "교회는 장사꾼이 득실거리거나 단순히 세상의 요구에 응답하기 위해 세워진 기관이 아니다. 교회가 사람들이 많이 모인다고 해서 주님이 '내 집이 기도하는 집이 됐구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교회는 성장해야 하지만 늘 본질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온전히 전할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축복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진 예배는 봉헌, 이수웅 장로(한울교회)의 봉헌기도, 황건배 목사(창녕은광교회)의 축사, 총회 국내전도위원장 조용선 목사(일산동산교회)의 격려사 및 이서영 강도사(참좋은제자들교회)에게 개척교회 지원금 1천만 원 전달, 전도위 임원들 소개, 이 강도사에게 사남시찰장 전병성 목사(감천제일교회)의 후원금 전달, 이 강도사의 교회개척 경과보고 및 인사말, 통성기도, 전병성 목사의 축도 순으로 마무리 됐다.

황건배 목사는 축사에서 참좋은제자들교회의 설립을 축하하고, "이 교회가 삼위 하나님께 예배하는 교회, 화목한 교회, 하나님의 일꾼을 키우는 교회, 전도하는 교회, 사랑으로 섬기는 교회의 사명을 잘 감당함으로써 성장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조용선 목사는 잠언 27장 7절 "배부른 자는 꿀이라도 싫어하고 주린 자에는 쓴 것이라도 다니라"는 말씀으로 격려했다.

이외 박영돈 교수(고려신학대학원)는 영상편지를 통해 "교회설립예배를 드리게 된 것"을 축하 하면서 "삼위 하나님이 충만히 임재(臨在)해 하나님의 나라의 현실이 이뤄지며, 하나님 나라를 능력으로 전파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김순성 교수(고려신학대학원)도 영상편지에서 "이 시대에 개척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오늘도 하나님은 살아계셔서 자기를 찾고, 자기를 믿고 의지하는 자에게 상을 주시고 그를 통해 변함없이 일하심을 믿는다"며 "주님께서 이 강도사님의 사역 위에 은혜를 베푸시며, 강도사님의 사역을 통해 영광 받으시길 기도하며, 가정과 교회 위에, 일마다 때마다 주님의 위로와 평강이 늘 넘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서영 강도사는 "갖고 있는 것도 없고, 특별한 능력도 없고, 특별히 잘 하는 것도 없이 시작했지만, 하나하나 점점 좋아지고 있는 것은 주님께서 되게 해주셨기 때문이다. 이것은 오직 주님의 은혜와 역사다"며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주님의 은혜를 힘입는 가운데 교회의 비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지면서 "저희 교회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참 좋은 제자로서 소금과 빛의 역할과 생명을 살리고 제자를 삼는 사명을 계속해서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와 후원해줄 것"을 부탁했다.

참좋은제자들교회는 이서영 강도사 부부가 2009년 7월 12일 가정에서 첫 예배를 드림으로 시작됐으며, 현재 장년 등록교인 21명과 주일학교 4명이 출석하고 있다. 이 교회는 보증금 1000만 원과 월 40만 원에 공간(105.8㎡, 32평)을 임대해 예배당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이 강도사의 사택은 전세 5000만 원에 임대했다. 이 강도사는 2000년도에 회심해 44살의 늦깎이 나이로 고신대학교 신학과에 들어가 어려움 가운데 학업을 계속해 2009년도에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강도사 인허를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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